[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4일 서울시 아이돌봄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가족정책실 담당자에게 서울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 현황을 보고받고 강력한 재발방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4일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내용을 보고받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김혜련 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 4일 금천구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내용을 보고받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사진= 서울시의회)

최근 정부 지원 아이돌보미 김모씨는 금천구에서 돌보던 14개월 아이에게 따귀, 딱밤을 때리는 등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학대 영상 등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예정돼있다.

김혜련 복지위원장은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포함한 서울시 ‘온마을 아이돌봄’ 정책이 제대로 자리잡기위해서는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촌각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2022년 1만 명까지 아이돌보미를 늘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시 여성가족정책실 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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