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10~오후 4시, 3호선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 400여명 취업 목표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17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3호선 학여울역) 1, 2관에서 ‘제16회 서울시 장애인취업박람회’를 연다.

장애인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 서울시)

시는 400여명 이상의 장애인 취업을 목표로 박람회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대기업계열사를 모집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했다. 올해 전문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서비스직 기업 300여 곳에서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한다. 여성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직종 사업체도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285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8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장애인 편의를 위해 수화통역사를 포함한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장에서 안내 및 이력서 대행 작성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에서는 장애인과 사업체 간 1대 1 현장 매칭 서비스와 함께 면접 사진촬영, 헤어컷·네일아트, 장애인 주거 법률 상담 등을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해 박람회장 방문이 어려운 구직 장애인은 4월 26일까지 온라인취업박람회(http://jobable.seoul.go.kr)에 이력서를 낼 수 있다.

같은 날,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3관에서는 장애인의 날 기념 ‘2019 함께 서울, 누리축제’가 열린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과 기업 간 구인·구직 만남의 장이 될 장애인취업박람회를 통해 기업은 우수한 장애인 인재를 채용하고, 장애인은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는 상생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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