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이 3일 오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00인 기부릴레이 2019’ 발대식을 개최했다.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모습 (사진= 한국여성재단 제공)
100인 기부릴레이 발대식 모습 (사진= 한국여성재단 제공)

‘100인 기부릴레이’는 시민모금가인 ‘이끔이’를 중심으로 4월 내내 기부자들이 모금을 이어가는 캠페인이다. 재단은 이 기금을 성평등사회조성을 위해 사용한다. 작년에 마련된 기부금은 성차별적 제도와 문화의 변화, 여성기본 인권보장, 여성임파워먼트, 다양성 존중과 돌봄사회지원을 위한 52개 사업을 통해 총 109,941명에게 사용됐다.

이끔이 위촉식에는 주한 호주대사관 제임스 최 대사, 숙명여대 중앙여성학회 SFA 이윤지 회장, 유한킴벌리 신봉철, 전병영, 조경희, 이호경 전무가 참여했다.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양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신장은 개인, 사회 그리고 전체 경제에 중요한 문제”라며 “남녀노소, 정부, 재계, 시민사회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우리 모두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00인 기부 릴레이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유한킴벌리, 교보생명,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하나금융그룹, 여성신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등 2019 한국여성재단 파트너기업의 기부금전달식이 진행됐다.

한국여성재단 이혜경 이사장은 “작년 120분의 이끔이와 4,340명의 주자들이 참여해 2억 100여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다”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는 차세대 페미니스트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릴레이가 결승선에 다다를 때까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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