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희망TV SBS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희망TV SBS와 함께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참여해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굿네이버스와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황홍석 KCC 홍보이사,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사진=KCC 제공)
황홍석 KCC 홍보이사,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사진=KCC 제공)

협약을 통해 지어지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들어선다. 이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데다 65세 이상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 지역이다. 반면 아이들이 방과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KCC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KCC는 아동센터 건립에 필요한 고단열 창호, 유리 등 친환경·고효율 건축자재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단열 패시브하우스(PH) 인증까지 보유한 KCC 창호는 단열성이 우수하고 냉·난방비를 절약해주는 효과를 갖춘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이 외에도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지원한다. 제품 대부분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s)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보유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KCC가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지역 아동 보호와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향후 추가로 진행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단순한 기부 차원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lue)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는 도시에 비해 학원이나 문화 시설이 부족하지만 여건이 어려워 시설 확충이 힘든 농어촌 지역에 안전한 환경의 아동센터를 건립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등 각 지역별로 센터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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