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작년 ‘가구’ 관련 위해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 추락 등으로 인해 물건을 짚고, 걷거나 뛰는 6세 미만 영유아 안전사고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위해정보는 총 72,013건이었다고 1일 전했다.

위해가 많이 발생한 품목은 ‘가구 및 가구설비’로 전체의 17.3%(12,438건)를 차지했다. 충돌, 추락 등 가구로 인한 상해 발생과 더불어 라돈이 검출된 매트리스,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등이 이슈화되면서 소비자 접수가 이어졌다.

사고 장소는 주택이 53.0%(38,141건)이, 원인은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0,561건)로 많았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연령 확인이 가능한 위해정보 63,834건을 분석한 결과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는 37.7%(24,097건)를 차지했다. 이중 6세 미만 영유아 사고는 19,250건이었다.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진탕은 774건, 골절 749건이었으며 각각 86.3%, 65.1%가 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소비자원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품목과 위해원인에 알맞은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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