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월 말부터 국제·국내 항공노선 운항스케줄 변경"

[우먼컨컨슈머= 박우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서 국내외 항공사가 신청한 2019년 하계기간(‘19.3.31~’19.10.26)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

국내항공(사진=뉴시스 제공)
대한항공 (사진=뉴시스 제공)

이번 하계기간, 국제선은 94개 항공사가 총 385개 노선에 왕복 주 5,083회 운항한다. 전년 하계와 대비해 운항횟수는 주 301회(약 +6.3%) 증가했다.

일본은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0%(주 1,258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중국 약 22.6%(주 1,240회), 미국 약 9.3%(주 508회), 베트남 약 9.0%(주 491회) 늘었다.

’18년 하계 대비 일본(주89회), 베트남(주82회), 러시아(주36회)순으로 운항횟수가 증가했다.

중국은 ‘18년 하계 대비 운항횟수가 2.9%(주 1,205→주 1,240회) 늘었으며, 사드제재 이전인 ’16년 하계 운항횟수와 비교 시 약 94.2% 수준으로 회복됐다.

올해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는 1,645회로 전년 하계 1,460회보다 12.7% 증가했다. 제주항공(주 82회↑), 티웨이(주 43회↑), 에어부산(주 39회↑) 등이 일본, 동남아, 러시아 운항횟수를 늘렸기 때문이다.

지방 국제공항에서도 운항횟수가 늘었다. 특히 대구공항(주 77회↑), 무안공항(주 50회↑), 김해공항(주 43회↑)에서 운항횟수가 늘어 지방이용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91회를 운항하며 전년 하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21회(0.7%, 왕복기준) 감편된다.

제주노선(11개)은 주 1,523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8회 감편(0.52%↓)되어 공급석이 13,746석이 감소된다.

대한항공(주 15회, 제주↔김포·광주), 제주항공(주 14회, 제주↔김해) 진에어(주 14회, 제주↔김포) 등 총 43회 감편운항 예정이다. 대한항공(주 13회, 제주↔대구·울산·원주), 진에어(주 14회, 제주↔청주), 에어부산(주 3회, 제주↔김해·대구·울산), 이스타(주 5회, 제주↔김포) 등 총 35회 증편된다.

내륙노선(9개)은 주 368회로 전년 하계기간 대비 주 13회 감편(3.4%↓)되지만 대한항공이 기종을 변경함에 따라 전체 공급석은 524석 증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행객과 화주에게 "3월 31일부터 변경되는 하계 운항스케줄을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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