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등 5개국 35개 매장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 활발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네네치킨(대표이사 현철호)이 해외 소비자 입맛 잡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 등 5개국 진출에 이어 올해 중동 지역 진출을 앞두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사는 해외 진출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 권한 및 매장 개설과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을 택했다.
지난 2012년 싱가포르 기업 ‘로열 티 그룹(Royal T Group·CEO 로드니 탕)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5년 호주, 2016년 홍콩, 2018년 말레이시아, 대만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며 총 5개국 3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네네치킨은 현지 문화와 식습관에 맞춰 제품을 변형하는데 거리낌이 없다.
말레이시아 매장은 차별화 된 인테리어와 닭 가슴살 부위를 선호하지 않는 현지인들을 위해 허벅지, 다리살 부위로만 구성된 치킨을 판매한다. 호주 매장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사이드 메뉴를 강화해 회오리 감자, 치킨랩, 콘치즈 등 메뉴를 추가했다.
네네치킨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5개국의 현지인들의 긍정적 반응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라며 “배달 문화가 생소한 외국에서 우버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치킨 배달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네네치킨이 다국적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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