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2019 핑크런’이 24일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시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유방 건강에 관한 인식 향상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며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광주, 대구, 서울에서 릴레이 핑크런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핑크런 부산대회에는 5천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생활 속 유방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섯 가지 행동 지침을 전파하는 ‘핑크 세레머니’와 스트레칭 후 10km, 3km로 구분된 코스를 달렸다.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은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리는 방식으로 유방암 자가 검진이 가능하다”면서 “생활 속에서 정기적인 유방 자가검진을 실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 건강 의식 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