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 수수료 낮게 책정
쿠팡도 시범 서비스 예정

[우먼컨슈머= 임명재 기자] 식음료 분야에서 모바일 주문이 급증하면서 배달 앱 업계의 경쟁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3개 업체가 격전을 벌이는 배달 앱 시장에 쿠팡에 이어 위메프가 뛰어든다.

이커머스 강자인 쿠팡, 위메프가 배달 앱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어서 배달 앱 시장에서의 대결투가 예상된다.

배달 앱 업체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경쟁적으로 중개수수료 및 광고료 인하에 나서면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자영업자의 수익성이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배달 앱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위메프오 배달·픽업’ 서비스를 4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위메프는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서울 강남권 자영업자들에게 파트너십을 제안하고 있다. 기존 배달 앱과 달리 광고비가 없고 수수료가 낮아 자영업자들이 큰 관심을 표하고있다는 것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9월부터 골목상권 자영업자들 대상으로 위메프오 픽업 서비스를 시작했다.이용자가 모바일앱으로 주문을 하고 매장에서 바로 주문한 식음료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후발주자인 위메프는 가맹점과 자영업자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료가 없으며 “중개수수료는 기존 경쟁사에 비해 확연히 낮게 책정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 이하늘 홍보부장은 밝혔다.

위메프에 앞서 쿠팡은 지난해 11월 배달 앱 ‘쿠팡이츠’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이 아직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배달 앱 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올 상반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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