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보건복지부-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협약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어르신 보행자 통행안전 관리원 배치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탠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앞줄 왼쪽 2번째부터)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스타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협회장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20일 오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스타벅스 영등포신길 DT점에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사단법인 한국시니어클럽협회(협회장 김정호)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스타벅스는 시니어클럽협회에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금 4억 원을 후원하고,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어르신 보행자 통행안전 관리원을 배치한다.

지난 2월부터 스타벅스는 시범적으로 일부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어르신 관리원을 배치했다. 이달 내 매장 27곳에서 어르신 110명을 보행자 통행 안전 관리원으로 배치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10개 매장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고려해 음료, 휴식용 의자도 제공한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근무하는 어르신 관리원에게 주 30시간, 월 약 30만원의 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거나 혹한기, 혹서기 때에는 어르신 건강을 고려해 휴무일을 지정한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왼쪽 2번째부터) 스타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협회장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협약식에 참여한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 동참해준 스타벅스에 깊은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정부와 시니어클럽, 스타벅스는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클럽협회 김정호 협회장은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의 대안으로 가장 주목 받는 해결책이 바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라며, “스타벅스의 동참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 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범 선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했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중 스타벅스는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 150여 곳에서 시니어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한 바리스타 교육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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