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다양한 ‘안티 더스트’제품 선보일 예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일상화된 미세먼지로 인해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쇼핑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가전, 식품, 뷰티 등 전 카테고리에서 미세먼지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했다고 20일 전했다.

위닉스 공기청정기 판매 영상 (롯데홈쇼핑 제공)
위닉스 공기청정기 판매 영상 (롯데홈쇼핑 제공)

최근 3개월간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된 ‘안티 더스트(Anti-Dust)’ 상품은 전년대비 최대 9배 신장했다. 미세먼지 마스크뿐만 아니라 뷰티기기, 건강식품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이어졌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2월 22일을 기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인 2월 22일~3월 15일과 비교해 매출은 약 9배 증가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이 지난 9일 선보인 위닉스 마스터(50~60만원 대)는 방송 60분 동안 주문수량 5,600세트, 주문금액 35억 원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미세먼지는 렌탈 상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지난 12일 방송된 ‘삼성 그랑데 건조기’는 65분 간 상담 건수 약 1,300건을 기록했다. ‘셀리턴 LED 마스크’ 렌탈 제품은 1회 평균 주문 상담 건수만 약 2,000건이나 됐다.
‘루미테라피 노즈케어 비염치료기’의 경우 1회 방송에 주문건수는 약 1,100건, 주문금액 3억 2천만 원을 돌파했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안국 더 퍼스트 루테인’ 또한 방송 4회 동안 주문건수 2만 2,000세트, 주문금액 28억 원을 달성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미세먼지가 일상화 되면서 고객들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롯데홈쇼핑은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을 최대 30일 전에 미리 예측해 편성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안티 더스트(Anti-Dust)’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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