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인 서울시의원 ‘국공립어린이집 보육정책, 반성적 성찰 정책토론회’ 주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 목소리와 현실 여건에 맞는 진단과 분석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토론회 좌장을 맡고 있는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토론회 좌장을 맡고 있는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 (사진=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의원회관 제1대회의실에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정책에 대한 반성적 성찰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정인 서울시의원, 서울보육포럼연대,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의원 20여명과 국공립어린이집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황옥경 서울신학대학교 보육학과 교수, 김종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정책연구소 소장은 서울시 보육정책의 문제점을 발제했으며 서울시 보육담당관과 서울보육포럼연대 및 서울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에서는 서울시 보육계획이 보육인프라 측면에서만 수립되어왔지만 이제는 영유아 발달의 초점을 둔 아동중심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가 저출생 등 현실 상황 변화와 지역적인 편차를 고려한 정확한 수급계획도 요구됐다.

좌장은 맡은 이정인 의원은 “토론회를 진행하다 보니 여러 부분에서 서울시와 국공립어린이집 현장 간 심한 괴리를 실감한다”며 “예로 교사의 질 개선에 대한 해법을 서울시는, 교사의 교육과 인력풀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안정적인 인건비 지원을 최우선하는 등 입장차이의 간극이 크다”고 했다.

이어 “반성적 성찰이라는 주제처럼 서울시는 문제를 보다 정확히 진단·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와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한 연구를 바탕으로 보육정책을 수립해 줄 것과 서울시 보육서비스의 질적향상을 위한 목표에 서로가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서울시의회가 가교 역할로서 발전적인 보육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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