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17개 시·도 중 5급 이상 관리자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를 차지하며 지자체 1위에 올랐다. 3년 연속이다.
17개 시·도 평균 비율은 15.0%로, 꼴찌인 충청남도는 8.5%로 나타났다.

서울시청 (사진= 우먼컨슈머)
서울시청 (사진= 우먼컨슈머)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신규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를 넘었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연 평균 1.8% 증가하면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시는 ‘5급 승진 선발 시 동일조건일 경우 여성을 우선 고려’하고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은 전진 배치’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해 여성관리자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여성관리자 증가는 시가 승진․전보 등 인사운영에 성평등 가치를 담아 운영한 결과로, 실제 의사결정권이 있는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정책 마련, 실행에 균형감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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