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리조트에서 재탄생한 강원 횡성 웰리힐리 파크 운영이 확정됐다.

 

옛 성우리조트에서 재탄생한 강원 횡성 웰리힐리 파크의 슬로프 운영계획이 확정됐다. 
 
첫째, 초급자가 안전한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초급자 슬로프를 신설하고 기존의 알파2 슬로프를 확장했다. 알파1 슬로프 일부 공간은 단체전용 강습장으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스키장 베이스의 혼잡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알파2를 확장함으로써 초급자 사고율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둘째, 정설차 3대와 팬제설기15대를 도입해 상시 제설이 가능해졌으며 설질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중급자 코스도 빠르게 오픈할 수 있게 됐다. 슬로프 내 아이스반(얼음덩어리)이 크게 감소해 라이딩의 즐거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특화 슬로프를 강화했다. 기존 알파1에 위치한 펀파크를 알파1(지빙세션), 델타+(키커세션)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레일, 그라운드 박스 등 기물을 추가 설치해 마니아들의 도전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슈퍼파이프 역시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정비해 하프시설로서의 명성을 유지한다. 운영 시간도 매주 주말 야간까지로 연장한다. 하프파이프 전용장비인 저그몬스터, 펀파크 전용 정설차인 윈치스노캣 등을 도입해 하프파이프와 펀파크 키커(랜딩각도)를 그 어느 시즌보다 최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넷째, 스키하우스 내 탈의실을 확장하고 지하보관소 동선을 개선했다. 푸드코트 휴게공간도 확대했다. 확장된 휴게공간에서는 12월 말부터 매 주말 클럽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키, 보드 등 대여장비와 의류를 신규 도입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다섯째, 가족 놀이공간을 확대했다. 스키나 보드를 타지 못하는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단장했다. 스케이장을 신설하고 범퍼카, 회전목마, 미니바이킹, 스크린사격장, 야구연습장 등 실내 레저시설을 운영한다. 기존의 볼링장과 유아놀이방은 리모델링해 오픈할 예정이다. 
 
여섯째, 객실을 업그레이드했다. 전 객실에 비데를 설치했으며 TV를 교체했다. 객실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거실 유리창을 이중 창호로 계속 교체해 나가고 있다.
 
일곱째, 언제 어느 때나 리프트 예약 발권과 결재가 가능하도록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리프트 매표소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무인발권기를 도입했다.
 
웰리힐리는 먼저 초급자용 슬로프 A3와 델타1 등 2면을 17일 오픈한다. 개장 당일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리프트는 반일권 1만원, 주간권 1만5000원이다. 장비는 1만원에 대여할 수 있다. 
 
수험생, 생일, 여성, 용띠, 쌍둥이고객, 다둥이, 타사 시즌권 고객을 무료로 리프트에 태워주는 개장 이벤트가 23일까지 진행된다. 기상과 제설 상황에 따라 추가로 슬로프를 오픈할 예정이다. 추후 스키장 운영 안내는 웰리힐리파크 홈페이지(www.wellihillipark.com)를 통해 공지한다.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은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규모와 안정성을 공인 받았다. 국제 공인코스 7개 면을 비롯, 난이도별 19면의 슬로프를 구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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