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구간별로 미흡한 난간 지적

[우먼컨슈머=홍상수 기자] 서울시 마포대교에서 2018년도 9월부터 최근까지 119명이 투신을 시도했다. 그 중 2명이 사망했다.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달 26일 관리 주체 안전총괄실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마포대교 북단(강변북로 상부구간)과 자살방지난간이 급격하게 꺾이거나 끝나는 부분들의 자살시도 방지 기능이 완전하지 않다"며 "보다 촘촘한 방지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은 세밀한 현장조사를 하고 강변북로 구간 유수지 상부와, 현장 여건상 마감이 어려웠던 부분을 찾아내 금년 중에 자살방지난간 추가설치와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12월에 준공한 마포대교는 마포와 여의도를 잇는 길이 1,390m의 왕복10차선 이다. 자살시도율 1위라는 오명으로 2016년 기존난간 위에 높이 약 1m높이로 회전 핸들형 자살방지난간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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