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문의 잇달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지난 달 경기도가 발표한 2018년 소비자상담에서 ‘라돈 침대’ 관련 문의가 상당수를 차지한 가운데, 전라남도 소비자들 또한 작년 한 해 ‘라돈 침대’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등이 공동 발표한 지역별 소비자상담 맞춤형 정보 분석에서 작년 한 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남지역 소비자상담은 1만 4천685건이다.

상담 품목별로는 침대가 5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동전화서비스 421건, 스마트폰 324건, 택배화물운송서비스 270건 등이 뒤를 이었다. 침대 매트리스에 라돈이 검출됐다는 사회적 이슈에 따라 ‘침대’ 상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상담 사유별로 ‘계약’ 관련이 가장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됐다. 침대와 스마트폰에 대한 품질 AS 상담도 증가했다.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침대, 투자자문컨설팅, 호텔, 치과, 기타 가방 순이다.

소비자 연령대는 40대 3천899건, 50대 3천472건, 30대 3천416건, 60대 이상 1천849건, 20대 1천307건, 10대 이하 50건으로 확인됐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 소비자의 상담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2천28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포 2천41건, 여수 2천32건, 광양 1천15건, 나주 916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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