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55.6%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 때문에 불만족’

[우먼컨슈머=임명재기자]지난해 취업한 신입사원 5명 중 4명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적극적으로 구직 활동에 나선 신입사원도 많았다.

(제공=사람인)
(잡코리아 제공)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8년 취업한 신입사원 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6%가 이직을 고려하거나 이직을 위한 구직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비중은 33.4%를 차지했다. 적극적으로 구직 중이라는 답변은 32.5%, 소극적으로 구직 중이라는 답변은 13.7%였다.

신입사원 만족도는 ‘이만하면 만족(38.1%)’, ‘매우 만족(2.4%)’ 등 재직기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40.4%에 그쳤다.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다(42.2%)’,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17.3%)’ 등 불만족한다는 답변은 59.6% 수준을 기록했다.

신입사원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불만족한다는 신입사원 가운데 55.6%(복수응답)가 ‘너무 낮은, 기대에 못 미치는 연봉수준 때문에 회사가 불만족스럽다’고 했다. ‘이렇다 할 것없는 복리후생 제도(38.6%)’, ‘이 회사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불안감(30.1%)’도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조사됐다.

‘직무, 일에 대한 회의감(26.5%)’, ‘배울 점이라곤 없는 직장 상사(24.3%)’, ‘야근 압박 등 워라밸이 없는 근무환경(17.3%)’도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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