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도서’ 컬렉션 보다 세분화, 전문화한다

서울 강동구 성내도서관
서울 강동구 성내도서관

 

[우먼컨슈머=홍상수 기자] 서울 강동구립도서관은 3월부터 취업지원 프로그램 ‘굿잡(Good Job)’을 운영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 ‘굿잡(Good Job)’은 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업률 해소와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마련한 특화된 취업정보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은 취·창업을 준비하는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서관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공공서비스인 ‘정보서비스’ 분야를 강화하여, 개개인의 상황별 취업 단계에 맞는 단계별 맞춤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취업 연강 시리즈 ‘내일(My Job)이 온다’에서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거점별 도서관을 마련하여 특강을 진행한다. 인근 엔젤공방 등 신규 창업자가 많은 성내도서관에서는 창업준비생을 대상으로 1인 기업, 창업 관련 특강을 진행한다. 암사도서관에서는 청년, 중장년을 대상으로 직업전문화 및 이직과 관련하여, 해공도서관에서는 신중년(55+세대)을 중심으로 재취업 및 은퇴와 관련된 강연이 진행된다. 내달 7일 암사도서관에서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트렌드 코리아 2019’의 공저자인 최지혜 박사를 모시고 올 한해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함께 살핀다. 

취업분야 북 큐레이션 활성화를 위해 이미 운영 중인 ‘취업도서’ 컬렉션을 보다 세분화, 전문화한다. 취업 단계 전 과정을 망라한 도서자료를 수집하여 제공한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취업 정보 통합게시판 운영을 통해 관내 취업정보 및 창업정보, 각종 관련사이트 일람을 제공하여 관내 취업정보제공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취·창업을 준비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성내, 해공, 암사도서관 강의실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도서관의 유휴 시간대를 활용하여 취업 스터디룸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20세 이상의 강동구민 3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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