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와 GS리테일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대한민국 여성독립운동가를 기억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2월 22일부터 3월 말까지 GS25 편의점과 GS수퍼마켓 등 전국 1만 3,500여 소매점의 도시락 상품에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 51인의 이름과 공적이 담긴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홍보한다. 

보훈처와 GS리테일은 이번 캠페인과 함께 국내 독립현충시설과 주요 보훈기념일 홍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 캠페인, 대중 투자(크라우드 펀딩)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기금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여성독립운동가가 더 이상 누군가의 어머니, 배우자 등 독립운동의 조력자로서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주체적인 독립운동가‘로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목 받지 못했던 여성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