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다소비 가공식품’ 동향 발표
1월 콜라·된장 가격 오르고 오렌지주스·햄 내려가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콜라, 된장 1월 가격이 12월보다 상승했다. 콜라 값은 두 달 연속 하락하다 1월 들어 상승했고 된장의 경우 10월 이후 상승세가 계속 이어졌다.

설탕
설탕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품목은 설탕으로 1년 새 11.0%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1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가공식품 중 14개 가격이 12월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 햄, 국수 등 13개다. 햄은 3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전년 대비 설탕·된장·콜라·어묵·생수 등 18개 품목은 0.3%에서 11.0%까지 가격이 올랐다. 조미료 중 설탕은 1년 새 가격이 11.0%까지 올랐다. 된장(9.8%), 음료 중 콜라(9.7%)·생수(6.8%), 곡물가공품 중 즉석밥(5.6%)·컵라면(3.4%) 등도 상승폭이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식용유(-6.1%)·오렌지주스(-5.3%)·맛살(-4.9%) 등 6개로 나타났다. 최대 -6.1%까지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2,686원으로 12월 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는 전통시장에서 두부·시리얼을, 대형마트에서는 국수·식용유를, SSM에서 콜라·생수, 백화점에서 어묵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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