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하동군 전통차인 야생차가 소비자가 뽑은 최고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화개동천 야생차밭 (사진= 하동군 제공)
화개동천 야생차밭 (사진= 하동군 제공)

하동군의 ‘하동 전통차 농업’은 1월 말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소비자가 선정한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행정 농업분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부문에서 소비자 사랑과 신뢰받는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행정, 차 생산농가, 가공업체, 녹차연구소 등에서 1200년 역사의 전통 차 보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계기로 전통 야생차밭을 보전하고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산업·자연치유를 융합한 신성장 동력산업인 세계적인 웰니스 지구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하동 전통 차농업이 가공·외식·수출·치유·관광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 성장산업임을 확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세계 속의 차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19~22일에는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동아시아 농업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차와 세계중요농업유산, 농업유산학회의 조직운영 등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제6회 동아시아농업유산협의회 국제컨퍼런스를 열 예정이다.

한편 ‘소비자가 뽑은 최고 브랜드 상’은 소비자 리서치를 통해 최고의 브랜드를 발굴·시상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올바른 가이드를 제공하고 국가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중앙일보 포브스코리아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JTBC가 후원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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