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자치구는 2월 2~5일 중 하루만 쓰레기 배출 가능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에서 설 명절 기간 ‘쓰레기 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해당 대책은 1월 29일부터 2월 7일까지 설 연휴 전·중·후로 나눠 실시된다.

우선 2월 1일까지 자치구별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19,416명은 주요 도심지역을 대청소한다. 골목길은 ‘주민 자율 청소조직’ 22,543명이 나서서 자율적으로 청소한다.

시는 설 연휴 전에 배출된 쓰레기를 최대한 수거해 연휴 전까지 전량 수도권매립지, 자원회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에 반입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인 2월 2일~5일에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지만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19개 자치구에서는 연휴 중 하루를 쓰레기를 버릴 수 있도록 했다. 2월 2일에는 중구, 은평구 관악구, 3일에는 종로구,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동구, 4일에는 25개 자치구 모두 쓰레기 배출을 금지한다. 5일 설날에는 용산구, 강북구, 도봉구, 서초구, 송파구, 6일부터는 25개 자치구 모두 쓰레기를 버릴 수 있다.

또 시와 자치구에서는 설 연휴기간 총 26개 청소상황실과 688명의 청소순찰기동반을 운영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환경미화원 14,616명이 특별근무조로 편성돼 주민 밀집 지역과 주요 도심 지역을 청소한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시민 모두가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기간 가급적 쓰레기 배출은 자제하고, 수거작업이 재개되는 명절 마지막 날인 2월 6일 또는 자치구별로 지정된 배출일에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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