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 여성가족부(진선미 장관)는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제공=여성가족부)
(제공=여성가족부)

전국 158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취업, 창업 지원 뿐 아니라 재직 여성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및 노무상담 등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에는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등 경력단절예방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시·도별 광역 새일센터 중심으로 전국 15개소에서 시범운영하던 경력단절예방사업을 지역 새일센터까지 포함해 30개소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경력단절예방 상담,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기업 발굴 및 컨설팅 등도 실시한다.

지역 새일센터에서는 경력개발상담, 취업자 관계망, 멘토-멘티 등 일하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경력단절여성들이 유망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콘텐츠‧디자인 분야 등 새롭게 떠오르는 고부가가치 직종에 특화된 훈련을 확대하고 지역 내 주력산업 수요를 반영한 전문기술과정·기업맞춤형 과정을 확대하는 세부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경력단절여성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중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며, “경력단절이 주로 발생하는 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좋은 일자리를 적극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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