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25일, 마을기업 등 37개 업체 참가

[우먼컨슈머=박우선 기자]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가 한국지역진흥재단, 농협과 함께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정부서울청사에서 설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 행사는 지역농가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판매 물품은 영광 굴비, 나주 배, 청송 사과, 농협 홍삼, 한우 등 설 선물, 제수용품과 누룽지, 고구마 가공식품 등 다양하다.

직거래장터에는 마을기업, 지역농가, 정보화마을 등 37개 업체가 115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품 등을 판매한다.

매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는 입주부처 공무원들의 현장 구매뿐만 아니라 선물용 택배 주문이 많아 지역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는 입주부처 직원들의 성원으로 36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3일 간 1억 5천만 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한 마을기업 참여자는 “요즘 모두가 어려운데 행정안전부에서 직거래장터 행사를 마련해 주어 고맙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공무원들이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어려운 농가와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주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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