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상해에서 시작된 글로벌 생명보험사...100주년 맞아

[우먼컨슈머= 전진경 기자] AIA생명이 지난 2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센테니얼 타운홀’ 행사를 개최하고 2019년 비즈니스 전략 및 비전을 공표했다.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AIA 생명 '센테니얼 타운홀'에서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와 한국 AIA 생명 임원들 (사진=AIA생명 제공)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AIA 생명 '센테니얼 타운홀'에서 빌 라일 AIA 지역총괄 CEO와 한국 AIA 생명 임원들 (사진=AIA생명 제공)

이번 행사에는 빌 라일 AIA지역총괄 CEO, 차태진 AIA생명 대표 등 임직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00년간 그룹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주요 목표와 비즈니스 전략, 향후 100년을 이어갈 비전을 논의했다.

행사 테마는 ‘룰 브레이커, 마켓 크리에이터’로, 혁신을 통해 보험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보험의 가치를 전달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행사는 드론을 활용하고 원격제어가 가능한 로봇 라티가 수상도우미로 나서는 등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AIA생명의 비전을 상징하는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전통적 비즈니스 방식에서 탈피해 보험산업에 파격적이고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결의에서 기획됐다.

AIA그룹은 1919년 미국의 청년 사업가 ‘코르넬리우스 벤더 스타’가 중국 상해에 설립한 보험사무소를 모태로 성장한 글로벌 생명보험 기업이다.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보험사로 자리 잡았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빌 라일 지역총괄 CEO는 “AIA그룹은 지난 100년간 임직원들의 강한 책임감과 열정 덕분에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무궁무진한 성장동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명확한 목표와 확실한 전략, 훌륭한 인적자원이 있기에 앞으로의 10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AIA생명은 작년 한 해 다양한 혁신적인 시도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금융 서비스에 디지털 테크놀로지를 적극 접목시켜 선진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