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이춘영 기자] LG전자의 초경량 노트북 ‘LG 그램(LG gram) 17’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7인치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LG 그램 17(사진=LG전자 제공)
LG 그램 17(사진=LG전자 제공)

LG 그램 17의 무게는 1340g으로, 13인치대 일반 노트북의 무게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 기네스 협회가 미국·영국을 비롯한 7개국에서 판매중인 약 150종의 17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 그램17이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고 전했다. 앞서 LG 그램 14인치, 15.6인치 모델도 가장 가벼운 노트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LG 그램 17은 2560 X 1600 해상도의 16:10 비율 WQXGA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이다. 앞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혁신상(CES 2019 Innovation Awards)’을 받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말부터 LG 그램 17 사전예약판매를 하고 있다. LG 그램 17을 포함한 LG 그램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출시 후 15일간 3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대화면 모델 선호도가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들어 LG 그램 전체 판매량 가운데 17, 15인치 대화면 모델 비중이 70%에 가깝다"고 했다.

LG 그램 17의 출하가격은 모델에 따라 194만~234만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 초경량 노트북으로 시장을 재편하겠다"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