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 광화문~강남 노선 운행...이동중 5G 서비스 체험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세계 최초로 5G상용 네트워크를 적용한 5G버스가 서울시내를 주행한다.

KT가 8일 선보인 세계 최초의 5G 체험 버스 외관 모습.(사진=KT제공)
KT가 8일 선보인 세계 최초의 5G 체험 버스 외관 모습.(사진=KT제공)

KT는 오는 15일부터 2월 2일까지 서울 광화문과 강남에서 '세계 첫 5G' 체험버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버스에 탑재된 5G 모바일 핫스팟(MHS, Mobile Hot Spot)이 광화문과 강남역 일대에 구축된 5G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와이파이(WiFi)로 변환한다. 이를 통해 5G 버스에 탑승한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5G 버스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5G 네트워크 기반의 기가라이브 TV 등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5G 버스는 15일부터 24일까지 광화문,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남역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일 5회 운행한다.

5G 버스 승객들은 차량 이동 중에도 5G 네트워크 기반의 기가라이브 TV 등 고품질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기가라이브 TV는 스마트폰 등 별도 단말이 필요 없는 무선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다. VR HMD(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만 쓰면 스페셜포스 VR, 프로농구 VR 생중계를 즐길 수 있고, 영화, 예능, 골프레슨 등을 360도 VR 영상으로 지연 없이 볼 수 있다

3월에 선보일 5G 상용 서비스 일부를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 같은 5G 서비스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5G 네트워크가 필수다. 5G 시대 대표 킬러서비스인 VR과 AR과 같은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는 시간당 가장 높은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 5G는 LTE 대비 전송 속도가 최대 20배 빠른 20Gbps(기가비피에스), 체감속도는 최소 10배 이상 빠르고 최대 10분의 1의 빠른 응답이 가능하다. 이에 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도 초고화질로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KT는 이날부터 '5G 버스 사이트'에서 5G 버스 사전체험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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