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500원씩 연간 두 차례 일괄 지급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새해부터 저소득층 만 11세~18세 청소년이 생리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제공)

오는 12월 15일까지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가 신청할 수 있으며 부득이한 경우 주 양육자 등이 관계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복지로(http://www.bokjiro.go.kr) 사이트나 앱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 경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신청 후 지원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재신청할 필요 없이 만 18세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월 10,500원으로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6개월분을 일괄 지급한다. 국가통합 이용권 카드인 국민행복카드(BC, 삼성, 롯데카드 발급)을 별도로 발급받아야한다. 국민행복카드 가맹 유통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용권은 다음해에 소멸된다.

각 카드별로 생리대를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다르다. BC카드는 지마켓, 옥션,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U편의점에서, 삼성카드는 삼성카드 쇼핑몰과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U편의점, 롯데카드는 올마이쇼핑, 롯데마트, VIC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소년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켜나가 위해서는 정책적 사각지대가 없는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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