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 전국 14개 단지 총 3,719세대 청약접수를 4일 시작한다.

의정부고산 등 수도권 4곳 1,715세대와 대전도안 등 비수도권 10곳 2,004세대로 LH 청약센터나 모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행복주택은 주변시세대비 60~8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대학생, 신혼부부 등 입주민 특성에 따른 수요를 감안해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돼있다.

이번 모집에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신혼부부에 준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신청자격은 공급신청자의 혼인합산기간 7년 내에서 공고일 현재 혼인기간 7년 이내로 변경돼 입주기회를 넓혔다.

광주첨단 H-1 지구는 청년 창업인의 주거공간과 창업지원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주택으로 공급한다.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산업단지근로자를 위해 별도 공급물량을 배정했다.

의정부고산, 화성향남지구에 신청하는 청년, 신혼부부가 중소기업에 근무 시, 근무기간에 따른 가점을 부여한다.

행복주택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할 수 있다. 예로 의정부고산지구 26㎡는 보증금 28백만원에 월 임대료가 12만원 수준이나 최대전환 시 보증금 40백만원에 월 임대료 6만원 수준이다.

한편 정부에서는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기업, 농협, 신한, 국민은행에서 신청인 소득,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보증금의 80%까지 1.2~2.9%의 낮은 이율로 자금 지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