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이 인니 신용평가 기관 ‘PEFINDO’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전했다.

‘PEFINDO’는 인도네시아에서  평가기관이다. ‘PEFINDO’가 부여한 신용등급은 인도네시아에서 기업 신인도의 주요 척도가 된다. ‘AAA’ 등급은 인도네시아에서 Mandiri은행·BRI은행 등 국영은행, BCA은행 등 대형 민영은행이 보유하는 신용등급이다.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4월부터 신용등급 획득을 준비해왔다. 2016년 12월 출범 이후 길지 않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구조, 다변화된 조달구조, 세분화된 위험관리 체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원활하게 국영기업 및 대기업의 예금을 저금리에 유치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보다 낮은 금리로 CD·채권 등을 발행할 수 있고 중장기 자금조달에 있어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됐다.

한편,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은 현재 자산 12조 루피아, NPL 0.8%로 빠른 성장 속에서도 건전성을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산규모가 100배 이상 큰 인도네시아 국영은행들과 동등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며 “자금조달 구조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