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SR(대표이사 권태명)이 28일부터 ‘SRT회수승차권’을 판매한다.

회수승차권은 한 달간 본인이 지정한 SRT를 10회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수서-부산은 SRT 일반실로 5회 왕복 시 정상 운임은 52만 6,000원이지만 회수 승차권을 구매할 경우 31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좌석 지정은 안 되며 한 달 내 횟수를 모두 사용해야한다.

지역과 수도권으로 강의나 출장을 다니는 이용객, 주말부부 등 특정 구간을 이용자들의 SRT 운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존 정기권은 10~30일까지 이용기간을 정해 50~60% 할인된 가격으로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출장이 잦은 회사원과 주말부부 등 매일 이동하지 않는 승객은 이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회수승차권은 29일부터 SRT 앱으로 구매할 수 있고 2019년 1월 2일부터 사용가능하다.

SR은 쾌적한 열차 서비스와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열차별 회수승차권 판매수량을 제한 발매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SRT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통해 고속열차 이용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회수승차권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철도 이용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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