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장인' LG전자 조성진이 거둔 또하나의 결실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세탁기 장인' 조성진 LG전자 대표의 "믿고 쓸수 있는 세탁기를 만든다"는 신념이 속속 결실을 내고 있다. LG전자 세탁기들이 최근 호주에서 소비자 평가 1위에도 오른 것이다.

호주 유력 월간 소비자 잡지 '초이스(Choice)'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LG전자 드럼세탁기(왼쪽)와 통돌이세탁기 (사진= LG전자 제공)
호주 유력 월간 소비자 잡지 '초이스(Choice)'로부터 최고점을 받은 LG전자 드럼세탁기(왼쪽)와 통돌이세탁기 (사진= LG전자 제공)

LG전자는 호주의 유력 월간 소비자잡지 ‘초이스(Choice)’가 실시한 소비자 평가에서 자사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가 모두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LG 드럼세탁기(모델명: WD1411SBW)는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호주에서 판매하는 드럼세탁기 26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3점을 받으며 ‘추천 제품(Choice Recommended)’으로 선정됐다.

또 LG 통돌이세탁기 2개 제품(모델명 WTG1032WF, WTR1132WF)도 동일 제품군 21종 가운데 최고점인 71점을 받으며 공동 1위에 올랐다.

LG전자 측은 "호주 초이스가 LG전자의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가 세탁, 헹굼 같은 제품 기본 성능은 물론 사용 편의성과 물 절약 등에서 모두 우수하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세탁기는 핵심부품인 ‘인버터 DD(Direct Drive) 모터’를 사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들로부터 꾸준하게 호평 받고 있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필요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뛰어나다. 모터의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인버터 기술도 장점이다.

앞서 LG 건조기도 지난 7월 초이스의 소비자평가에서 건조기 부문 최고점을 받은 바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인버터 DD모터, 인버터 히트펌프 같은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세탁기와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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