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강남·홍대·종로서 시범보인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가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시범 운영한다.

시는 단거리 콜거부, 승객 골라태우기 등을 원천적으로 막고자 서울법인택시운송조합, 티맵택시와 협력해 늦은 시각에도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종로‧홍대에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연말 시범 운영되는 ‘승차거부 없는 택시’ 300대는 21일, 22일, 24일, 28일, 29일, 31일 6일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강남, 홍대, 종로 일대를 운행한다.

택시 이용 시민은 임시승차대에서 진행요원 안내를 받고 ‘티맵택시’ 앱으로 호출해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임시승차대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심야 택시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12월 17일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개인택시 부제해제를 실시한다. 첫날 개인택시 2,339대가 거리로 나와 21,389건을 추가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승차거부없는택시 시범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의 고리를 넓혀 택시 승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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