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전문가 파견 등 협력 체계 강화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인도네시아에 제도전수를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11일 오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본부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고용사회보장공단(BPJS)과 ‘연금보장 프로그램 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1일, 국민연금공단 전주 본부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아구스 수산토 인도네시아 고용사회보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제공)
11일, 국민연금공단 전주 본부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아구스 수산토 인도네시아 고용사회보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제공)

양 기관은 양국의 연금제도 발전을 위한 전문가 파견, 정보 교환, 제도연수 심화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연금제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단은 오는 2029년 전 국민으로 국민연금제도를 확대 시행할 예정인 인도네시아의 법령 개정, 지침 마련, 노하우 등 현지 연금정책 자문을 지원한다.

아구스 수산토(Agus Susanto) BPJS 이사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민연금정책 전문가 파견과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31년 제도운영 노하우를 배우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민연금제도의 우수성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유하고, 인도네시아의 연금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의 국민연금제도 운영경험 공유가 필요한 국가와 MOU 체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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