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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환의 여자심리마케팅⑥] 여성 소비자 사로잡은 LG시그니처 아트버타이징
  • 위경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8.12.11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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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컨슈머 위경환 칼럼니스트] LG전자의 가전제품 최상위 브랜드 ‘LG시그니처’.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LG시그니처의 가치를 투영하기 위해 초현실주의 비주얼 콘셉트를 활용한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Art+Advertising)기법을 사용하여 여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성은 가전제품 주소비자인 동시에 구매자이다. 그 까닭에 제조사들은 여자들에게 마케팅이나 광고·PR 활동에 집중한다. 최근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큰 호평을 받는 LG시그니처 광고커뮤니케이션의 비주얼 소재는 전략적으로 여자들에게 주목과 관심 끌고 마음을 열게 하는 것들만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여자들에게 호평 받는 LG시그니처 광고에 등장한 제품기능과 아트버타이징 소재, 일곱 가지를 분석했다.

LG시그니처 광고 캡쳐
LG시그니처 광고 캡쳐

첫 번째. ‘어스름한 어두운 톤’. 대낮은 남성성이고 어둠은 여성성이다. 여자는 섬세하여 무드에 도취되는 성향이 강하여 어스름한 분위기를 좋아 한다. 남자로부터 사랑을 고백 받을 때, 벌건 대낮에 프로포즈 받기를 원하는 여자는 없다.

두 번째, ‘달’. 태양은 남성성이고 달은 여성성이다. 그리고 달의 형태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형태, 원형이다. 여자의 신체구조와 체형은 달처럼 원형처럼 곡선을 이루고 있다.

세 번째, 물. 불은 남성성이지만 물(바다)은 여성성이다. 특히 여자들은 물이 있는 절경이나 바다구경 가는 일을 좋아한다.

네 번째, 탁 트인 분위기와 공간. 여자들은 협소한 주방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소 억압된 사회분위기 때문에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탁 트이고 넓은 공간을 선호한다.

다섯 번째. 얼음 빙하. 바위는 남성성을 나타낸다. 가로의 얼음 빙하를 보다 남성성의 세로의 바위형태로 표현했으면 아쉬움이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의 미소’ 그림 속의 바위처럼 말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지식이나 충분한 고려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섯 번째, 순백의 드레스. 백색은 여성성 칼라이다. 물론 빨강색도 있지만 여자들은 백색을 보다 선호한다. 여자 일생에서 이벤트라 볼 수 있는 결혼식이 갖는 의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결혼식에서 입는 드레스는 순결과 여성 판타지 상징인 백색이다.

일곱 번째, 첨단 편리성 기능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여자는 메커니즘에 약하기 때문에 제품 사용법이 편리하고 쉬워야 한다. 문을 노크하는 동작만으로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는 노크온 매직 스페이스 기능은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을 필요가 없어 냉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편리한 기능이라서 안심감을 준다.

상품의 첨단기능은 여자들에게 편리성을 주며 아트버타이징 소재들은 모두가 여성성을 나타내는데 이를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받아들이고 공감하게 된다. 따라서 여자들은 이 광고를 보면 단 숨에 빨려들 수밖에 없다. 이는 곧바로 소유욕으로 이어지고 지갑을 열게 된다.

LG시그니처 광고는 ‘초현실주의’와 ‘여자심리’를 섬세하게 결합시킨 콘셉트를 통해서 LG시그니처를 최상의 가전 브랜드로 포지셔닝(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편집자 주] 해당 칼럼은 우먼컨슈머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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