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11월, 오렌지주스, 국수 등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콜라, 고추장 등 가격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원은 매달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등 다소비 가공식품에 대한 가격을 조사하고 있다.

11월보다 가격이 오른 제품은 오렌지주스(6.8%)·국수(4.2%)·카레(2.8%) 등 16개로 나타났다. 국수의 경우 10월, 11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은 11월 다시 가격이 올랐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콜라(-1.3%)·고추장(-1.3%)·스프(-1.2%) 등 9개다. 고추 가격은 8월부터 계속 하락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오렌지주스, 즉석밥, 어묵, 설탕, 시리얼 등 곡물가공품, 수산가공품, 음료류 등 21개 품목 가격이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은 4개로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 118,820원, SSM 124,189원, 백화점 133,451원 순이다.

대형마트는 백화점보다 12.9%, SSM보다 6.4%,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SSM(0.5%)·대형마트(0.3%)·백화점(0.3%)·전통시장(0.2%) 모두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