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후 8시 40분경 지하철 3호선 백석역(경기도 고양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역난방공사 온수관 파열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우먼컨슈머)
이낙연 국무총리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 우먼컨슈머)

이 총리는 5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난방공사 배관파열, 죄송합니다"라며 "희생되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의 슬픔에 가슴이 메입니다"라고 전했다.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빌고 주민께도 송구한다고 사과하는 한편 "난방공사는 최대한 빨리 복구하십시오. 지자체와 관계부처는 희생자 장의와 부상자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관계부처 장관에게는 "현장을 살펴달라"고 했다.

한편 4일 저녁 발생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난방공사의 온수배관 850mm가 파열되면서 배관에서 뜨거운 물과 함께 수증기가 올라왔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2천여 가구의 지역 주민에 난방 또한 한동안 끊겼다. 한국난방공사 고양지사에 따르면 복구작업 마무리 단계로, 5일 오전 9시부터 난방열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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