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일부 제품에서 유해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됐다. 이를 확인한 경동나비엔은 자발적 제품 회수을 실시한다고 안내하며 소비자에게 사과했다.

경동나비엔 일부 온수매트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됨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에게 자발적 리콜을 안내했다. (경동나비엔 안내문 캡쳐)
경동나비엔 일부 온수매트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환경호르몬이 검출됨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소비자에게 자발적 제품 회수을 안내했다. (경동나비엔 안내문 캡쳐)

경동나비엔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생산된 슬림매트에 대한 품질 조사 과정에서 일부 제품에 프탈레이트 함량이 당사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해 즉시 출하를 중단하고 원인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슬림매트 원단을 제조하는 협력업체 중 1곳이 생산라인의 잔류 프탈레이트 제거를 위한 공정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당사에 납품한 일부 슬림매트에 유입됐다.

경동나비엔은 "매트 구조상 코팅 처리로 프탈레이트가 직접 피부에 닿을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제조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협력업체에서 올해 공급받은 원단을 사용해 출소한 슬림매트 7,690장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출고 기간은 2018년 10월 4일부터 19일까지다.

경동나비엔은 "고객에게 회수 절차를 안내하고 2~3일 내에 새로운 슬림매트를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면서 "연락처가 변경됐을 경우 접수처를 통해 확인 및 회수 신청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회수대상과 동일한 로고타입이라더라도 10월 3일 전 수령한 제품은 모두 정상"이라면서 "회수 대상 외 다른 온수매트는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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