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택배서비스 업체 15개 서비스 평가 결과 발표
기업택배(B2B) 부문, 용마로지스-성화기업 A등급...천일택배, 최하위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전국 택배서비스 업체 중 우체국, 용마로지스, 성화기업이 올해 서비스 부분 최우수로 평가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택배서비스 제공 업체 15개를 대상으로 ‘2018년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를 실시하고 이같이 밝혔다.

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고 소비자, 판매자 등이 이용하는 생활밀착산업인 택배산업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업체별 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소비자-판매자가 이용하는 일반택배군, 기업 간 소화물 이동에 주로 이용하는 기업택배군으로 구분해 평가했다.

그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 C2C와 B2C 모두 우체국택배가 A+등급,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A등급을 받았다.

일반택배 C2C에서 CJ대한통운, 롯데, 한진은 B++을, B2C에서는 CJ대한통운, 한진이 B++을 받았고 기업 택배(B2B)는 고려, 대신, 동진이 각각 B++을 받았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평가단 만족도 조사 결과 개인거래(C2C), 전자상거래(B2C)는 전년대비 향상됐으나 기업택배(B2B)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항목별로 집화 및 배송 신속성(96.점), 사고율(96.2점) 부문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지만 피해처리 기간, 직영 비율 등 항목이 포함된 고객 대응성(72.5점) 부문에서는 만족도가 낮았다.

또 일반택배에서 고객 서비스 수준을 결정짓는 택배기사 처우 수준에 대한 개선과 전반적으로 택배사의 고객콜센터 연결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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