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국내에서도 대체 치아인 틀니(의치)를 사용하는 국민이 늘어난 가운데 틀니세정제 시장도 성장하는 추세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틀니세정제 시장은 연평균 6% 성장하며 2014년 88억 원에서 2017년 105억 원 규모로 커졌다.

지난해 11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틀니를 시술할 때 내야하는 본인부담률이 50%에서 30%로 낮춰지면서 틀니세정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틀니는 저작 등 치아 기능을 보완해 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준다. 틀니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입 속 염증이나 세균 감염 등으로 구강건강을 해치고 심할 경우 폐렴이나 당뇨병까지 유발할 수 있다.

대한치과보철학회가 60세 이상 틀니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틀니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내 틀니 사용자의 69.6%는 틀니 사용 후 잇몸 염증, 잇몸 출혈, 구취 등 다양한 구강 증상을 겪었다. 의치성 구내염은 혀, 잇몸, 입술 등 입안 점막 및 입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 같은 증상은 틀니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올바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자연치아를 닦을 때 쓰는 치약으로 틀니를 닦는 것은 좋지 않다.

틀니는 대부분 레진 재질이라 강도가 자연치아보다 약하기 때문에 치약으로 닦을 경우 연마제 성분에 의해 틀니 표면에 금이 가고 마모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 틈새로 구내염 및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틀니는 입안을 물로 깨끗이 헹군 후 탈·부착하고 뺄 때는 틀니를 천천히 흔들어 제거하고 틀니 세척 시 부드러운 재질의 틀니 전용 칫솔과 틀니세정제를 사용해야한다.  세정제 사용 후에는 깨끗한 물로 틀니를 한 번 더 씻어줘야 한다. 틀니를 낀 채 입 안에 직접 사용하거나 입안을 헹구는 목적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틀니는 취침 전 빼놓고 자야 뒤틀림 등 손상을 막을 수 있고 틀니 보관 시 변형이나 세균 증식 등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찬물에 담가야한다.

틀니가 헐겁거나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잇몸과 틀니 틈새로 음식물이 쌓여 통증과 구취, 잇몸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동아제약이 선보인 틀니세정제 클리덴트 (사진= 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이 선보인 틀니세정제 클리덴트 (사진= 동아제약 제공)

이와 관련 동아제약은 틀니를 더욱 깔끔하게 세정하도록 돕는 틀니세정제 ‘클리덴트’를 선보였다.

클리덴트는 틀니에 침착된 얼룩과 플라그를 제거하고 구취 유발균을 살균해준다.

민트향을 더해 세정 후 틀니 사용 시 입안 가득 상쾌함을 느끼도록 했다. 특히 색을 낼 때 사용하는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세정제가 물에 녹아도 투명한 상태가 지속된다. 보존제도 첨가하지 않았다.

클리덴트 사용법은 하루 1회 틀니 세정컵에 미온수 150~200mL를 붓고 틀니와 클리덴트 1정을 넣고 5분간 담그면 된다. 60도씨 이상의 뜨거운 물은 사용하지 않아야한다.

세정 후에는 흐르는 물에 틀니를 가볍게 헹구고 착용하고 취침 전에는 세정액 속에 틀니를 넣고 다음 날 아침 사용하면 된다.

동아제약은 제품을 알리기 위해 광고 모델로 국민배우 이순재를 발탁했다. 또 소비자가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등 SNS에서 사용 가능한 클리덴트 이순재 이모티콘을 제작했다. 이모티콘은 동아제약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기사는 동아제약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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