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SR(대표이사 권태명)은 지난 20일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보상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심야시간 도착 등의 사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택시비 등을 지급할 예정이며, 26일부터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역. 홈페이지. 앱에 제출하고 안내를 받으면 된다. 다만 SR이 제공한 대체운송수단이 버스로 귀가한 고객은  택시 보상이 제외된다.

사고 당일 지연열차 승차권은 당일 역창구 반환 시 수수료를 감면했다. 미처 반환하지 못한 고객들의 승차권에 대해서도 일괄 감면조치한 후 해당 금융기관을 통해 최대 5~7일 이내에 환불할 예정이다.

SR은 앞서 20일 오송역 단전사고로 열차운행이 지연되자 광역철도 분당선 임시열차운행을 요청하고, 버스 9대를 수배하여 강남, 잠실, 신천, 성남, 분당 등 고객을 목적지 인근까지 수송했다.

SR 권태명 대표이사는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으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하여 다시는 이런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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