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제22회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상 시상식이 22일 오후 서울 명동 YWCA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좋은 TV프로그램상 수상작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KBS <거리의 만찬>, KBS <플라스틱 지구>, tvN <알쓸신잡>, 대전MBC <검은 재앙 10년, 절망에 건진 희망>, JTBC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다.

한국YWCA연합회는 22일 오후 명동에 소재한 YWCA회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 수상작, 그것이알고싶다-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 편 (사진= 김아름내)

대상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웹하드 불법동영상의 진실’이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웹하드 카르텔 실체를 파헤치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언급했다.

그것이알고싶다 관계자는 수상 소감에서 "쉽지 않은 취재였다"며 "방송 후 양진호 회장의 실체가 밝혀졌다. 고통받는 여성들의 피해주범이 잡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방송 후 국민청원과 기자회견 등 여성단체, 수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분들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웹하드 카르텔 2부가 나올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국YWCA연합회는 22일 오후 명동에 소재한 YWCA회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프로그램 제작자들과 YWCA관계자들 (사진= 김아름내)

성평등부문상은 KBS '거리의 만찬-그녀들은 용감했다'가 수상했다.

거리의 만찬 관계자는 "여성MC를 통해 여성 이슈만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소외됐거나 쉽게 지나치는 것들, 세상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여성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듣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사회 최전선에서 싸워온 분들에게 상이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생명부문상은 KBS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가 선정됐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바다에서 잡힌 고래 뱃속에 플라스틱이 100개 넘게 들어갔다는 기사를 봤다"며 "잘 알고 계시겠지만 플라스틱 문제는 짧은 시간 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2019년에도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한 후속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관계자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화부문상은 JTBC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서울·평양 두 도시 이야기', 특별상은 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복원노력과 향후 과제를 짚은 대전MBC 특별기획 '검은 재앙 10년, 절망에서 건진 희망'이 선정됐다.

아울러 ‘전국 YWCA 활동가들이 뽑은 좋은 프로그램’은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 선정됐다. 시즌 3에는 김진애 박사가 첫 여성패널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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