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소비자에게 별칭으로 불리는 가전제품이 있다. 타사가 따라할 수 없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췄거나 혁신적인 기능이 적용된 경우, 눈에 띌 수밖에 없는 디자인일 경우 시장에서 높인 인기를 얻는 것이다.

브랜드나 제품 모델명을 넘어 별칭만으로 다수의 소비자에게 불리는 가전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알파고 바리스타 ‘유라 S8’

유라(Jura) ‘올 뉴(All New) S8’ (우유쿨러 별매)

스위스 ‘유라(Jura)’가 9월 국내에 선뵌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 ‘올 뉴(All New) S8’은 알파고 바리스타라는 별명이 있다. 유라 S8은 최고급 GIGA라인의 프리미엄 미드 세그먼트 요소를 결합한 가정용 커피머신으로 업그레이드된 알고리즘을 통해 커피의 본질인 ‘맛’에 집중한다.

소비자 취향에 맞춰 커피를 추출한다. 커피를 내릴 때 터치만으로 원하는 커피 농도, 물 경도를 설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커피 레시피 저장도 가능하다.

에스프레소, 리스트레토,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 메뉴부터 라테 마키아또, 플랫화이트의 밀크 베리에이션 메뉴까지 총 15종의 스페셜티 커피 메뉴를 원터치로 즐길 수 있다.유라 S8은 IoT 기술을 도입,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커피 추출 명령을 내려 나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J.O.E(Jura Operation Experience)’ 앱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라 S8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힘입어 최근 1차 수입 물량 전량을 소진했다. 전국 주요 백화점을 통해 2차 예약판매도 끝났다.

강남 냉장고 ‘스메그’

이탈리아 ‘스메그’ 냉장고

강남 주부가 많이 구입한다고 알려져 ‘강남 냉장고’로 불리는 이탈리아 주방 전문 브랜드 ‘스메그’는 마크 뉴슨, 렌조 피아노, 마리오 벨리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공동작업으로 스메그만의 디자인을 완성한 것이 주효했다.

특유의 둥글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입소문나면서 대형 냉장고를 보유한 가정에서도 제 2 공간에 세컨드 냉장고로 구입하는 추세다.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싱글족이나 1인가구는 물론 신혼부부의 혼수 가전으로도 인기가 있다.

 
숲 발전기 ‘나노드론 공기청정기’

독일 ‘나노드론’ 공기청정기

계절을 가리지 않는 미세먼지로 호흡기 건강을 걱정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공기 질 관리를 위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숲 발전기’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독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나노드론’은 50% 이상의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제품이다. 나노드론 한 대가 20년 된 소나무 50그루의 공기 정화 역할을 낸다는 점에서 ‘숲 발전기’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 제품은 정전기 필터로 오염된 공기를 이온화시켜 초미세먼지나 바이러스 같은 1nm(10억 분의 1m) 단위의 각종 유해물질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숯과 같은 100% 활성탄으로 이루어진 이중 탄소 필터를 통해 악취 및 유해가스를 정화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해준다. 165cm의 높이는 부유물질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으며 스피커처럼 길쭉한 디자인과 12가지 색상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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