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국토교통부는 해외진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공에 GS건설, Eng에 유신, 투자개발에 대우건설이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9일 전했다. 

국토부는 GS건설, 유신, 대우건설을 해외진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GS건설, 유신, 대우건설을 해외진출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는 업체별로 축적한 해외진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해 비슷한 위기상황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10월 12일부터 24일까지 해외건설사업 중 동반진출 또는 일자리창출이 우수하거나 성공적인 사업관리, 혁신기술 도입 등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사례를 대상으로 1차 공모를 실시했다. 

접수된 사례 중 시공·엔지니어링·투자개발 분야별 3건씩 총 9건을 선정하고 11월 16일 현장발표 및 심사를 거쳐 수상팀을 선정하게 됐다. 최우수 3건, 우수 6건이다. 

시공은 △열정과 소통의 한국, 신뢰의 GS건설- GS건설 △Value and Trust 4 Vietnam- 두산중공업 △Oxley Tower Mixed Development 수주 과정- 쌍용건설, Eng는 △케냐  라무항 항만시설(3선석) 및 기반시설 실시설계 및 공사관리 용역- (주)유신 △아프리카 모리셔스 도로혼잡 완화사업 PMC 용역 수행- 한국도로공사 △200년 수명의 슈퍼 콘크리트, 세계 시장을 향한 불굴의 도전, 그 나래를 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투자개발은 △베트남 스타레이크 신도시-대우건설 △K-water, 파키스탄에 희망의 빛을 비추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의 신도시를 중동에 수출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다. 

심사위원들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GS건설, 유신, 대우건설이 각각 해외사업 진출의 애로사항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한 것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우수 팀은 각 100만원, 우수팀은 각 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최우수 3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수상작은 연말 해외건설 우수사례집에 실리면 우수사례 기여도가 높은 개인에 대해서는 연말 장관 표창 시 가점을 부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앞으로 기업 간 경험과 노하루가 공유되는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대회 규모를 더욱 확대하고 정책적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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