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1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강정화)소속 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 1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건보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월 16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건보공단 제공)

공단은 소비자단체 대표들에게 장기요양보험제도 10년 성과와 치매국가책임제 등 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에 대한 방향과 요양기관 현지조사 현황, 부당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공단 역할도 설명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일부 노인요양원의 비리와 관련해 “보험재정 누수를 막고 장기요양기관의 공공성을 조속히 회복시킬 수 있도록 제도 운용 전반을 재검토하여 드러나는 문제점에 대해 정비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소협 강정화 회장은 장기요양서비스 시장에 대해 “개설기준을 높여 우량 공급자만 진입시키고, 시설평가를 해서 불량 서비스 공급자를 퇴출시킬 수 있도록 법률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장기요양보험제도로 말미암아 비로소 우리 어르신들이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게 되었고, 가족들도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사회, 경제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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