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엘링항공 271개 유럽 노선 공유
스페인, 포르투갈 행 21개 이원구간 노선 30% 운임 할인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부엘링항공(Vueling Airlines)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가운데 항공소비자의 편의가 높아질 예정이다.

부엘링항공 스페인/포르투갈 행 이원구간 할인 노선 (아시아나항공 제공)
부엘링항공 스페인/포르투갈 행 이원구간 할인 노선 (아시아나항공 제공)

부엘링항공은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하는 유럽 내 9위, 스페인 내 2위 규모의 항공사다. 스페인 국내선을 비롯해 파리, 로마 등 유럽 지역과 서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취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엘링항공이 보유한 271개의 다양한 유럽 노선을 공유한다.

특히 이원구간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항공소비자가 바르셀로나를 경유하는 스페인 17개 노선(마드리드, 발렌시아, 테네리페, 이비자 등), 포르투갈 4개 노선(리스본, 포르투, 파로, 푼샬) 이용 시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율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 주요 여행사를 통한 부엘링항공 연결 발권 및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연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바르셀로나를 기반으로 운영하는 부엘링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지역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롭고 편리한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노선을 지속 발굴하고 글로벌 항공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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