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10월 햄, 밀가루 가격이 올랐고 두부, 시리얼 가격은 내려갔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10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19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고 7개 품목은 하락했다고 14일 전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가격이 오른 품목은 즉석밥·어묵·설탕·오렌지주스·우유 등이며 내려간 품목은 냉동만두·고추장·식용유 등이다.

9월 대비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두부(-4.4%)·시리얼(-3.0%)·참치캔(-2.5%) 등 15개로 조사됐다.

두부는 9월 연속 가격이 떨어졌고 9월 가격이 오른 시리얼은 10월들어 다시 떨어졌다.

9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햄(5.4%)·밀가루(3.5%)·맛살(3.2%) 등 11개다. 일시적으로 9월 가격이 하락한 맛살은 10월 들어 이전 가격수준으로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구입비용은 대형마트 평균 115,82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통시장 118,565원, SSM 123,615원, 백화점 133,081원 순이다. 대형마트는 백화점보다 13.0%, SSM보다 6.3%, 전통시장보다 2.3% 저렴했다.

백화점(-0.5%)·대형마트(-0.3%)·전통시장(-0.2%)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SSM(1.1%)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구입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하린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소비 가공식품 30개는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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