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봉은 평균 3,054만원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벤처기업에 입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66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입사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은 대답이 나왔다.

(자료제공=사람인)
(자료제공=사람인)

벤처기업 지원 이유로는 ‘조직문화가 수평적일 것 같아서’(41.7%, 복수응답)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41.7%)가 1위를 차지했다.

‘열정 있는 동료들과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34.2%),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28.9%), ‘기업의 성장이 빠를 것 같아서’(26.2%),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처우가 나은 곳도 있어서’(23.5%), ‘이직을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서’(13.9%), ‘승진이 빠를 것 같아서’(9.1%), ‘스톡옵션 등의 혜택이 있어서’(8.6%) 등의 답이 이어졌다.

취업준비생들은 벤처기업 지원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21.4%)를 꼽았다. 다음은 ‘성장 가능성’(20.3%), ‘연봉’(18.7%), ‘복리후생’(13.4%), ‘안정성’(8%), ‘출퇴근 거리’(5.9%), ‘직무’(4.8%), ‘특허 등 기술력’(3.2%), ‘CEO 및 경영자’(2%) 등이다.

지원 시 희망연봉은 평균 3,054만원으로 조사됐다.
‘2400~2600만원 미만’(15.5%)이 가장 많았고, ‘2800~3000만원 미만’(13.9%), ‘2000~2200만원 미만’(10.7%), ‘3000~3200만원 미만’(10.2%), ‘4000만원 이상’(9.1%)이다.

실제 벤처기업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9.5% 뿐이었다.
이들 중 98.1%는 벤처기업에 지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기업정보 부족’(61.5%, 복수응답)이라고 했다. 이밖에 ‘채용공고 내용 부실’(38.5%), ‘후기, 족보 등 채용 전형 정보 부족’(34.6%), ‘채용 기업이 적음’(34.6%), ‘채용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함’(25%), ‘지원 후 결과 확인 어려움’(23.1%), ‘성별, 연령 등 차별 조항 있음’(19.2%)의 답이 이어졌다.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72.9%, ‘부정적’ 27.1%였다.
그 이유로 ‘기업문화가 젊고 혁신적일 것 같아서’(69.1%, 복수응답),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사례를 많이 봐서’(43.3%), ‘정부의 지원이 증가해서’(17.5%),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가 많아서’(13.9%), ‘입사한 사람이 만족하는 경우를 봐서’(10.3%)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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