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는 롯데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등 자동차보험 2개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승용차마일리지제 회원 확충에 함께하기로 하고 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MOU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7년부터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를 대상으로 2만 5천대 가입목표를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보험사별 가입물량을 배정·추진하되 회원모집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보험사는 11월 중순부터 보험 신규가입자·갱신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제도를 안내·홍보한다. 참여 희망자에 한해 동의를 거쳐 서울시에 회원정보를 공유한다.

롯데손보, 삼성화재 마일리지 특약 가입 회원이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제도’에 참여하면 서울시 및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전년대비 주행거리 감축량에 따라 최소 2만원에서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보험사는 주행거리에 따라 2~40% 보험금액을 차등 할인해준다.

이해우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자동차보험사와의 협약으로 “서울시 승용차마일리지 신규 회원 확충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며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을 실천하는 저탄소 시민실천운동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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