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건수 피해구제는 롯데홈쇼핑이 가장 많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TV홈쇼핑을 통해 식품, 의류, 여행상품,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상품에 대한 환급, 배상, 계약해제 등 피해구제를 잘 해주는 TV홈쇼핑은 어디일까.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최근 3년간 접수된 TV홈쇼핑 관련 피해구제 신청 664건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대비 건수는 롯데홈쇼핑이 8.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GS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피해구제 신청 건 중 보상 처리된 사건 비율은 NS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이 각각 60.0%, 59.9%로 높았다. 반면 CJ오쇼핑(19.0%), GS홈쇼핑(25.0%)의 합의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와 함께 롯데홈쇼핑,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NS홈쇼핑을 최근 6개월 간 5회 이상 이용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업체의 방송화면 구성, 고객응대, 직원 전문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5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CJ오쇼핑 3.82점, GS홈쇼핑 3.76점, 현대·NS·롯데홈쇼핑 3.72점이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주문 편리성 △가격 및 정보 적절성 △상품 정확성 △프로그램 차별성으로 평가했는데 소비자는 주문 편리성 만족도를 평균 3.71점으로 높게 평가했다.
다만 프로그램 차별성 만족도는 평균 3.45점으로 낮았다.

롯데홈쇼핑은 가격 및 정보 적절성 요인에서 3.60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 외 3개 요인에서는 CJ오쇼핑이 높았다.

소비자가 느끼는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호감도는 CJ오쇼핑 3.74점, GS홈쇼핑 3.71점, 현대홈쇼핑 3.70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를 평가한 종합만족도는 평균 3.71점으로 CJ오쇼핑 3.76점, GS홈쇼핑 3.73점, 현대·NS홈쇼핑 3.69점이다.

소비자원은 이 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하고, 소비자 불만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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